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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MBC 대학가요제가 폐지된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가요계가 아이돌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획사를 통해 가수들이 데뷔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해 인기를 끌면서 대학가요제의 위상과 역할이 많이 약해졌다.
지난해 대학가요제에서는 외국인 대학생을 위해 특별 엔트리 부문을 신설하고, 예선 과정을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등의 변화를 시도했지만 반향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