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말레이시아 투어 3천 인파 속에 성료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7-02 09:09 | 최종수정 2013-07-02 09:14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한류스타 이민호가 3000여 팬들의 환호 속에 말레이시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3 글로벌 투어'에 나선 이민호는 지난 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WC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가졌다. 연출, 밴드, 안무, 게스트까지 한국 최고의 스태프로 꾸려진 공연팀은 모든 투어를 함께하며 올 라이브로 밴드 연주를 선보였다.

말레이시아 공연은 이민호가 핑크색 수트를 입고 '마이 에브리딩'을 부르며 시작됐다. '조각'이라는 곡을 부를 때는 기타 솔로연주와 영상이 어우러진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2011년 이민호의 중국 공연이 계기가 되어 이번 공연의 모든 안무를 담당하고 특별 게스트로 우정 출연한 퍼포먼스 그룹 몬스터즈는 '행오버'와 '바나나'라는 곡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민호가 댄스와 함께 '러브 모션', '마이 리틀 프린세스'를 선보이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었으며 앵콜곡 '세이 예스'를 부를 때는 다 함께 따라 부르는 장관이 연출됐다.

행사 중간 중간에 진행된 토크쇼와 이벤트에서도 이민호는 밝은 미소와 진지한 눈빛으로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또한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매장을 방문해 직접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민호의 공연 내용을 앞 다투어 상세하게 보도했으며 올 가을에 드라마 '상속자들'에 출연한다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민호의 글로벌 투어는 오는 6일 필리핀 마닐라로 이어진다.

한편, 이민호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