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e스포츠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대만에 완패, 당초 금메달을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평가됐지만 홈 그라운드의 잇점을 살리며 예상을 깨고 한국 e스포츠 선수단에 첫 금빛을 선물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스페셜포스'로 치러지는 프로리그가 지난해를 끝으로 사라진 반면 대만에서는 여전히 리그가 성행, 더 값진 금메달이 됐다.
한국은 이 경기 후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도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2일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와 '철권' 결승전에 모두 한국 선수끼리 맞붙게 되면서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한 4개 종목에서 싹쓸이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