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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서비스 10주년 맞아 대규모 'RED' 업데이트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6-30 17:21



겨울방학과 더불어 최고의 게임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업데이트인 'RED(Revolution, Evolution, Delight)'로 변신한다.

지난 2010년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수인 41만6000명을 기록한 '메이플스토리'는 2011년 '레전드' 업데이트로 최고 동접자수 62만명을 찍는 등 매번 신기록을 세워왔다.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은 이번 'RED' 업데이트에서 게임 내 유료화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또 총 3번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4일 '퍼스트 임팩트'에 이어 18일 '신의 아이', 그리고 8월1일 '크리티아스' 등 2주 간격으로 실시된다.

첫번째 업데이트에선 가장 오래된 직업군인 '모험가'의 개편이 이뤄지며, 전사와 법사, 궁수 등 12종 직업의 외형과 스킬이 추가 및 재조정된다. 두번째 업데이트에선 기존 메이플월드가 아닌 새로운 공간 '거울세계'에서 플레이 가능한 '신의 아이'가 새롭게 등장한다. 마지막 업데이트에선 최고 레벨대 유저들이 입장 가능한 흑마법의 왕국 '크리티아스'가 등장한다. 초대형 몬스터 '헤카톤'은 유저 100명이 힘을 합쳐 전투를 펼치게 된다.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오한별 PD는 "이번 RED는 향후 10년의 개발 방향의 기틀이 될 업데이트"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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