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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구자철 "결혼 발표후 선물 택배 급격히 줄었다" 고백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6-29 14:19 | 최종수정 2013-06-29 14:19


사진제공=SBS

축구선수 구자철이 28일 방송한 '땡큐'에 출연해 결혼 발표 이후 팬들의 선물이 급격하게 줄어든 사실을 고백했다.

평소 뛰어난 축구 실력에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한 구자철은 여성 팬이 많기로 소문이 나있었는데, 지난 22일 6년간 열애에 종지부를 찍으며 결혼식에 골인해 많은 여성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었다.

결혼식에 나흘 앞서 진행된 지난 '땡큐' 녹화에서 구자철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독일에서 생활하는 동안 매일 같이 택배로 선물이 도착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구자철은 참치캔, 통조림 햄부터 샴푸, 치약 같은 생활 용품까지 팬들이 다양한 선물을 보내줬다고 말했는데, 이어 "지난 3월에 결혼한다는 발표 후에 택배가 딱 두 번밖에 오지 않았다"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구자철은 본인의 롤모델로 야구선수 박찬호를 꼽았다. 구자철은 선수로서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나의 롤모델이다"라고 답해 관심을 받았다.

그는 "박찬호 선수는 해외에 나가서 최고의 선수로 활동을 하고, 다시 국내리그로 돌아와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나도 박찬호 선수처럼 꼭 K리그에 돌아와서 열심히 뛴 후, K리그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며 박찬호 선수를 롤모델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평소 박찬호와 친분이 있던 차인표는 박찬호가 주는 선물이라며 서프라이즈한 선물을 전달, 구자철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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