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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2' 주연 4인방 종영 소감 "부끄럽지 않게 최선 다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6-29 10:40 | 최종수정 2013-06-29 10:40


사진제공=OCN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2'가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TEN팀의 멤버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네 사람 모두 'TEN 2'에 대한 같한 애정과 시즌 2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TEN 2'에서 최강의 호흡을 자랑했던 네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TEN이라는 작품을 하게 돼 행복했다"는 종영소감을 밝혔다. 주상욱은 "섭섭한 마음이 크다. 더 많은 걸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시즌2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 드린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김상호 역시 "부끄럽지 않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쉽고 속상하다. 끝났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밝힌 조안은 질문을 받는 동시에 'TEN 2' 종영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종 에피소드에서 납치를 당하며 사건의 중심으로 떠오른 최우식은 "이렇게 끝까지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다. 매 컷마다 열심히 했으니,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며 애정어린 소감을 밝혔다. 시즌 1부터 미모의 부검의로 'TEN'의 감초 역할을 해온 윤지혜(서유림 역)역시 "계속 이렇게 부검실에 있는 모습만 보여주다가 시즌2가 끝났다. 너무 아쉽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2011년 11월 첫 선을 보인 'TEN'은 국내에 '장르 드라마'를 안착시키며, 시청자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2013년 4월 시즌 2 방송을 시작했다. 약 4개월 동안 'TEN 2' 작품 속 TEN팀에 빙의해 살아왔던 주연배우 4인, 주상욱, 김상호, 조인, 최우식은 깊이 있는 연기와 최강의 호흡으로 매주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TEN팀의 팀장인 주상욱(여지훈 역)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매 사건마다 특유의 천재성으로 사건을 관통하는 연기를, 맏형인 김상호(백도식 역)는 뛰어난 직관수사와 긴장감 넘치는 사건 속에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가장 한국적인 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타인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추리력을 가진 조안(남예리 역)은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수사건전담반의 막내에서 열혈형사로 거듭난 최우식(박민호 역)은 이번 시즌에서 높은 존재감을 뿜어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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