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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가수 방주연이 '효소 전도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파란만장한 삶을 공개했다.
방주연은 "당시 겨드랑이 쪽이 욱신거렸고, 진단결과 임파선암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단계였다"며 "1년 정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항암치료를 시작한 후 임신 사실을 알았다. 계속 울며 지내다가 집안의 반대에도 아이를 살려내야겠다는 강한 모성애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당시 방주연은 시아버지 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본 의학서적에서 '암이 걸려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작정 집을 떠났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던 그는 과감하게 '효소 절식'을 감행하기로 결심했고, 다행히 4.5㎏의 건강한 아이 출산과 함께 말기 암도 완치됐다. 이후 위암이 다시 발병했지만 마찬가지로 효소 단식으로 극복해냈고, 이를 계기로 자연치유학 박사 학위를 따게 됐다.
한편 방주연은 암을 극복한 비법과 함께 '맥주병 테러', '대마초 사건', '일본 성매매 알선 연루' 등 인생을 뒤흔들어 놓았던 큰 스캔들의 전말을 낱낱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28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