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라파게티’ 맛 본 유재석-박명수 ‘폭풍눈치’ 굴욕

기사입력 2013-06-28 08:22 | 최종수정 2013-06-28 08:23

도지원 라파게티
도지원 라파게티

배우 도지원이 야심 차게 준비한 야식 '라파게티'가 야간매점에서 굴욕을 당했다.

도지원은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야간매점'에서 고칼로리 밤참 '라파게티'를 선보였다.

이날 도지원은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고, 특히 국수 종류를 좋아한다. 스파게티를 라면으로 만들어보려고 준비한 거다"라고 밝혔다.

'라파게티' 조리과정은 간단했다. 김치와 미트 소스를 같이 볶은 후 라면만 삶아서 같이 비빈다.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워내면 끝.

도지원은 준비해 온 보따리에서 꽃병과 얼그레이 차, 인절미 과자를 꺼내 따로 세팅했다. 그는 "유재석과 박명수가 맨날 서서 시식하길래 내가 먹으려고 샀다가 생각나서 싸왔다"고 말해 MC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라파게티'의 맛을 본 유재석과 박명수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유재석은 입에 면발을 물고 삼기지 못 했고, 박명수는 계속 도지원의 눈치를 봤다.

결국 유재석은 "자리로 좀 들어가시면 안 되겠냐?"고 말했고, 박명수는 "차라리 다과상을 갖고 나오지 그랬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미선은 "불어서 그런 거 아니냐"며 도지원을 옹호했지만, 유재석은 "도지원이 말한 맛은 다 난다. 불어서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야간매점'에서는 이훈의 건강식 '닭가슴살 초밥'이 40호 메뉴로 등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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