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민혜경은 "돈을 벌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가수로 데뷔하려 한 건 아니고 어릴 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이세진이란 가수가 학교 선배였는데 어느 날 그 선배가 가수를 하라고 하더라. 돈이 없다고 했더니 돈 벌면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복 입고 야간 업소를 찾아갔다. 학생이라 안된다고 했는데 오디션 보고 싶다고 막무가내로 졸랐다. 일단 노래나 해보라고 해서 노래를 했더니 바로 다음날부터 나오라고 했다. 어린 아이가 당당하게 하니 감동받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