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심슨 "남의 나쁜 일로 유명세 기분 안좋아" 심경 고백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6-26 20:11


닥터심슨 일침

가수 닥터심슨이 유흥업소 출입 사실이 적발된 연예병사 상추에 대해 일침을 가한 후 화제가 되자 심경을 밝혔다.

닥터심슨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실 아웃사이더님 오늘 싱글 나오는거 많이 기다렸고 그러다보니 그냥 가사가 생각났다"며 "남의 나쁜일로 구설오르니까 그렇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닥터심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상추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두다간 끊임없이 안마"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이는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가사 일부를 연예병사의 안마업소 출입 사건에 빗대 패러디한 것이다.

닥터심슨의 발언은 25일 방송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에서 포착한 '연예 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에서 나오게됐다.

방송에서는 연예 병사들이 행사 일정 후 사복을 입고 음주하고 마사지업소까지 출입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당시 행사에는 비(본명 정지훈), 상추(본명 이상철), 세븐(본명 최동욱), KCM(본명 강창모), 견우, 김경현 등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특히 업소 출입이 걸린 상추와 세븐을 공개하자 "치료 목적으로 안마시술소를 찾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증폭됐다.

현재 국방부 관계자는 "연예 병사들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법규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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