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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들이 군 공연을 마치고 안마시술소를 드나들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진은 새벽 2시30분 경 택시를 타고 시내로 향하는 가수 출신 2명을 쫓았다. 이들이 향한 곳은 춘천 시내 안마시술소가 위치한 한 빌딩.
새벽 4시경 이들이 다시 빌딩을 나설 때 취재기자가 다가갔다. 이들은 처음엔 완력으로 취재를 방해하더니 이내 자신들의 잘못을 아는 듯 고개를 숙였다.
취재진 확인 결과 그들이 간 곳은 여성 도우미들이 일하는 성인 안마시술소가 맞았다.
방송에서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죄송하다"며 당사자가 안마시술소를 간 것은 치료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일반병사와 비교하면 이해할 수 없는 특혜를 받고 있다" "실명을 공개하고 처벌을 해야한다" "연예병사 제도를 없애야 한다"며 분노했다.
파장이 커지자 국방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서 사실이 맞는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