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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과 배우 남규리가 초상권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정 판사는 "블로그 포스트들이 외견상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나 감상을 적는 형식이지만 실제로는 병원 홍보를 첨부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사진이 지속적으로 무단 사용되면 광고모델로서 백지영과 남규리의 상품성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건 등 연예인 16명은 서울의 한 안과 의사를 상대로 비슷한 소송을 냈지만 지난 13일 패소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