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아내와 러브스토리 "힘들 때 사람버리는 것 아냐" 뭉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6-24 08:04


장혁 아내

배우 장혁이 아내와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로 '진짜사나이' 장병들을 울렸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강철사단 해룡연대에 입대해 유격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한 멤버들이 장병들과 함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장혁은 입대 후에도 자신을 기다려 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장혁은 "(당시) 내 상황을 말하자면 잘못된 상황에서 군대를 갔다. 그때 난 바닥이었다. 힘든 아내에게 도저히 할 말이 없었다"면서 "나 하나도 간수를 못하는데 어떻게 아내를 책임을 져야하나 생각했다. 그런 힘든 시간을 버티고 기다려 준 아내가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또 장혁은 "당시 상벌점 제도가 있었다. 상점 15점을 따면 통화 5분이 주어졌다. 정말 간절해서 열심히 했다"면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면 수화기 너머로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장혁은 "아내가 날 끝까지 믿고 기다려줬다"면서 "제대 후에 아내에게 왜 기다렸냐고 물었다. 대답을 듣고 울컥했다. 아내가 '어려울 때 사람 버리는 거 아니다'라고 말해줬다"고 털어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병 박형식이 군대 전용 만능 양념 맛다시의 맛에 홀딱 반한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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