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어코리아' 여자 스티그 등장, 드리프트 실력 과시 '깜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6-23 11:46 | 최종수정 2013-06-23 11:46


사진제공=XTM

XTM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4'에 '여자 스티그'가 등장한다.

'스티그'는 '탑기어코리아'의 공식 드라이버 이름으로 그간 뛰어난 레이싱 실력으로 각종 차량의 스피드 측정을 도맡아 해 온 인물이다. 하지만 스티그는 남성이고 운전을 잘 한다는 점 외에는 외모, 성격, 신상에 대해 하나도 알려진 것이 없다. 더울 때나 추울 때나 큰 헬멧을 뒤집어 쓴 채 MC들의 도발에 목석처럼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스티그의 캐릭터이기 때문.

7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 '여자 스티그'는 하얀색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뛰어난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다. 거대한 헬멧을 쓰고 있어 얼굴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지만 헬멧 아래로 삐져나온 검은색 긴 생머리가 그녀의 생김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자 스티그 역시 스티그처럼 놀라운 운전 실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여자 스티그와 함께 BMW 미니 차량에 동승한 MC 데니안은 여자 스티그의 자유자재 드리프트 운전 실력에 그야말로 사색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조수석에 앉은 데니안이 연신 비명을 지르며 아연실색하는 장면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탑기어코리아4' 서승한 PD는 "23일 방송에서 BMW 미니 차량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이 차량이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자동차라 특별히 여성 스티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며 "여자 스티그가 과연 얼굴과 목소리를 공개할지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탑기어코리아4' 7회에서는 BMW 미니 테스트 외에도 MC 김진표가 쉐보레 트랙스 차량을 타고 묘기 자전거 선수들과 서울 도심에서 이색 대결을 벌이는 장면도 볼 수 있다. 김진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주행을 하고 묘기 자전거 선수들은 숨겨진 지름길을 잘 활용해 누가 먼저 목적지까지 도착하는지 대결하는 내용이다. 23일 오후 9시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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