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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TV최초 스크린채널 통해 방영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6-21 09:20 | 최종수정 2013-06-21 09:20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TV 최초로 스크린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티캐스트

김기덕 감독의 화제작 '피에타'가 TV최초로 공개된다.

티캐스트 계열의 케이블TV 영화채널 SCREEN(스크린)은 22일 밤 11시에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Pieta)'를 TV최초로 방송한다. '피에타'는 김기덕 감독의 열여덟 번째 작품으로, 제69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한 화제작이다. 최근 일본에서 '탄식의 피에타'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피에타'는 제33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근친상간적 요소가 담긴 '피에타'는 해외 영화제 수상은 물론 국내 개봉을 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SCREEN 편성관계자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대중적이기보다는 평단과 마니아층이 두터운 영화인건 사실이지만 '피에타'를 통해서 김기덕 감독이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었고 팬층도 두터워져 한국 영화계에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SCREEN은 '피에타' TV최초 방송을 기념해 김기덕 감독의 영화 4편을 연속으로 방송한다. 22일 저녁 7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이어 9시에는 '빈집', 밤 11시 '피에타'에 이어서 '섬'까지 연송 방영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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