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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실제 나이는 2살 많은 89세…구봉서보다 많아" 최초 고백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6-20 21:03 | 최종수정 2013-06-20 21:03


송해 방송나이

대한민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전설' 송해가 방송 나이가 그동안 잘못 알려졌다며 실제 나이를 공개했다.

'전국 노래자랑'의 MC 송해는 최근 진행된 MBN '영자의 전성시대' 첫 회 녹화에서 '원조 국민MC'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송해는 "방송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르다. 실제 나이가 방송 나이보다 2살 많은 89세"라고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송해는 "데뷔 당시 나이가 어린 게 좋다고 해서 2살 어리게 활동했다"며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보다 더 나이가 많은 셈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또 이날 송해는 20년 넘게 매일 찾는다는 목욕탕을 방문해 방송에서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상의 누드를 공개했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 있게 몸매를 공개한 송해는 자신만의 '장수 건강 목욕법'과 '목욕 중 할 수 있는 간단 체조'도 소개했다.

송해는 90세를 앞둔 나이에도 건강을 지키는 그만의 특별한 비법을 전격 공개, 6·25 전쟁 당시 혈혈단신 피난길에 올랐던 사연과 어머니를 위한 눈물의 사모곡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영자의 전성시대'는 MC 이영자가 매회 다이나믹한 인생 역경의 주인공의 인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활기차고 유쾌한 리얼 현장 토크 쇼. 첫 방송은 오는 23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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