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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이 코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갈라 형식으로 재구성해 오는 7월 5일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오페라를 처음 관람하는 관객이나 학생들을 위해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다. 오페라를 비롯해 가곡, 관현악곡, 국악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곡가로 활동 중인 이건용 서울시오페라 단장이 작품과 음악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할 예정이다. 연출과 지휘는 오페라에 정통한 연출가와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경재와 양진모가 함께 한다.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생긴 사랑 이야기이다. 순진한 마을 청년 '네모리노'와 아름답고 부유한 농장주 '아디나', 그리고 상사 '벨코레', 돌팔이 의사 '둘카마라'가 주요 인물이다. 여 주인공의 사랑의 얻기 위해 벌어지는 소동 속에 결국 만사가 원활하게 해결되면서 네모리노가 사랑과 재산까지 얻게 되는 해피엔딩이다.
이번 공연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거품이 빠진 티켓 금액이다. 각각 3만원과 2만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