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열애 김민지 아나, 결혼 후 SBS 퇴사 내조 치중?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6-19 13:11


사진출처=SBS, 스포츠조선DB

'결혼 후 SBS 퇴사하고 내조에 집중한다?'

축구선수 박지성과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결혼 직전이나 직후 SBS를 퇴사할 것이라는 설이 등장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를 안다는 한 방송 관계자는 19일 "김 아나운서가 결혼 직전이나 직후 회사를 그만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박지성이 계속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고 축구 선수에게 신혼 초기 내조가 굉장히 중요한 만큼 내조에 집중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덧붙이 이 관계자는 "이미 박지성이 내일(20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박지성이 워낙 거물이다보니 김 아나운서 쪽에서도 굉장히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마 김 아나운서 쪽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아나운서의 어머니인 수원대 동양화과 오명희 교수는 19일 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결혼 후 방송 활동에 대해 "결혼을 하게 된다면 박지성 선수 쪽에 따라야 할 것 같다"며 "김 아나운서의 아버지가 딸의 방송을 보는 것도 흐뭇하고 재미있는데 못보게 된다면 아쉬울 것 같다고 섭섭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김덕진 변호사다. 오 교수의 이같은 발언은 김 아나운서의 퇴직을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이다.

한편 박지성과의 열애에 대해 김 아나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한 관계자는 19일 "김 아나운서와 박지성 선수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SBS 아나운서팀도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오늘(19일) 반차를 쓰고 오후에 출근할 예정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생방송 직전에 회사로 들어와 방송을 마치고 바로 퇴근할 예정이다. 취재진들과 만나 입장을 밝히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 아나운서는 KBS N 아나운서로 근무하면서 '아이러브베이스볼'을 진행하다 2010년 17기 아나운서로 SBS 입사했다. 현재 SBS에서는 '생방송 투데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중이고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SBS ESPN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을 맡고 있기도 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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