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아나 측 "열애 공식입장 없다, 생방송은 예정대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6-19 13:00 | 최종수정 2013-06-19 13:00


사진출처=SBS, 스포츠조선DB

축구선수 박지성과 열애중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19일중에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한 관계자는 19일 "김 아나운서와 박지성 선수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SBS 아나운서팀도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오늘(19일) 반차를 쓰고 오후에 출근할 예정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생방송 직전에 회사로 들어와 방송을 마치고 바로 퇴근할 예정이다. 취재진들과 만나 입장을 밝히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김민지 SBS 아나운서의 어머니 수원대 동양화과 오명희 교수는 19일 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열애사실을 인정한 상황. 때문에 박지성 측이나 김민지 측 역시 언제 본인들의 입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지가 중요하다.

김 아나운서를 잘 안다는 한 측근은 "이미 박지성이 내일(20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박지성이 워낙 거물이다보니 김 아나운서 쪽에서도 굉장히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마 김 아나운서 쪽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19일) 방송도 취재진들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 '007작전'을 펼칠 것"이라며 "김아나운서 측은 결혼 후에는 퇴사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 아나운서는 KBS N 아나운서로 근무하면서 '아이러브베이스볼'을 진행하다 2010년 17기 아나운서로 SBS 입사했다. 현재 SBS에서는 '생방송 투데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중이고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SBS ESPN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 아나운서의 부모님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가르치고 있는 오명희 교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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