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과거 몸매 굴욕 “살찌면 둘리, 자극받아 10kg 감량”

기사입력 2013-06-18 23:47 | 최종수정 2013-06-18 23:49

최진혁

MBC '구가의 서' 배우 최진혁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한 몸매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진혁은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명품 복근을 갖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당시 최진혁은 "MBC 드라마 '파스타'를 찍을 때 별명이 런닝맨이었다"고 밝혔다. '파스타' 남자 출연자들이 경쟁드라마 '추노'와의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출을 시도하며 복근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최진혁만 살이 많이 쪄 민소매를 입게 됐다는 것.

그는 "나는 살이 찌면 배만 나와 둘리가 된다. 감독님께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더니 내 의견을 수락해주셨다. 그렇게 나만 민소매 티를 입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끈이 얇은 티셔츠는 오히려 개그 프로 속 발레리노 같은 모습을 연상케 해 더욱 우스꽝스러워졌다.

최진혁은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엔 내가 배우로서 준비가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비웃는 것만 같았다"고 토로했다. 자극을 받은 최진혁은 운동을 통해 몸매 관리를 하며 10kg 체중감량에 성공해 명품 복근을 갖게 됐다.

이후 출연 작품마다 상반신 노출을 하게 됐다는 최진혁은 "내 연관검색어가 노출이다. 한 드라마에서는 내가 상체를 노출하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이 20%까지 올랐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한편 최진혁이 부른 '구가의 서' OST '잘 있나요' 음원은 18일 공개되자마자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 몰이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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