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PD 유머집 '유머노트 대한민국은 웃고싶다' 출간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3-06-18 16:57 | 최종수정 2013-06-18 16:58




'웃음을 가슴에 담으면 마음과 몸이 건강해지고 웃음을 얼굴에 걸어놓으면 일상의 작은 일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인기 예능 PD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이상훈씨가 또 한권의 유머집을 냈다.

이상훈 PD는 최근 '유머노트 대한민국은 웃고싶다'를 출간해 '1세대 코미디 PD'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재확인했다.

2년전 출간해 화제를 모은 전작 '유머로시작하라'에 이은 자신의 두번째 유머집이다.

이상훈 PD는 평소 개그맨들이나 유명 MC, 스타 강사들 처럼 유머 노트를 지니고 다닌다. 어느 상황에서든 유머를 꺼내 활용할 수 있게 상황별,인물별,장소 등으로 정리돼있다.

특히 개그맨들과 무려 26년간이나 함께 동거동락해온 그는 유머를 만들고 활용하는 비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번 '대한민국은 웃고싶다'는 유머노트의 기본방향을 제시해 줌으로써 누구나 유머노트를 기록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지침서다.

제1부는 유머의 원리를 15가지 방법으로 제시하고, 제2부는 그 원리를 바탕으로 각 상황별 유머를 정리했다.


"웃음은 말그대로 삶의 윤활유입니다. 보통 사람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개그맨 못지않은 유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머노트를 만들어 필요할 때마다 끄집어 낼수 있다면 말이죠."

책의 특징은 쉽고 간결하면서도 '무릎을 탁 칠만한' 원포인트 웃음비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있다.

전작 '유머로시작하라'가 유머기초 이론에 목표를 두었다면, 이번 책은 유머이론에다 매 상황에 맞는 사례를 통해 웃으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말하자면 웃음 실전노트인 셈이다.

책 출간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 PD는 책소개에 기술한 '세상이 웃지 않는다고 원망하지 말고 내가 먼저 세상을 웃게 만들어 보자'는 말로 대신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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