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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이 '구가의 서' 속 상대역인 배우 윤세아의 자결 장면 시청소감을 밝혔다.
자신에게 배신을 당해 천년악귀로 변한 구월령을 향해 윤서화는 "미안해요. 그 땐 내가 너무 어렸어요. 당신의 사랑을 감당할 만큼 내 마음이 크지를 못했어요. 당신을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뒤늦게나마 20년 전 배신했던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산사나무 단도로 자신의 심장을 찔러 자결을 택했다.
천년악귀에서 다시 지리산 신수로 돌아온 구월령은 서화를 품에 끌어안고 오열했고, 인간 여인과의 순수한 사랑을 원했던 구월령의 비극적 사랑의 결말에 시청자들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