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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하정이 3번의 이혼과 4번의 교통사고로 살아온 반복한 인생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김하정은 "손만 잡혀도 결혼해야 하는 시대에 나는 당했으니까 운명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다음날 신선삼이 기자들을 불러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스캔들이 났기 때문에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남편의 도박과 폭력, 외도, 생활고로 힘든 결혼생활을 보내던 김하정은 출산 4달 만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지방행사에서 오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당시 돈이 없어 병원치료를 받지 못한 그녀는 지금도 척추 이상으로 자세가 불편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그 정도 당하셨으면 남자가 지긋지긋하지 않으시냐"는 MC 박미선은 "사고 5년 후 또 남자를 만났다"고 언급했다. 김하정은 "아는 언니가 시골사람이고 착하고 좋은 한약사다라며 서로 의지하고 살라고 소개시켜줬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한약방을 차린다며 돈을 뜯겼다"라며 "그때 생각하면 끔찍하다"라고 한숨을 쉬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살아생전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진실한 사람만을 원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는 김하정은 그 이후 네 번째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져 수술했다.
"당시 수술을 하고 병원에 누워 있는데 눈물밖에 안났다"라는 그녀는 "이제 막 50넘은 내 인생은 끝나나보다. 어떻게 내 인생을 이럴 수 있을까"라고 끊임없이 찾아오는 불행과 고통에 괴로워했음을 토로했다.
이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그 때 간병을 하고 있던 아들이 "내가 너무 우니까 '엄마 힘내세요. 제가 있잖아요'라고 위로를 해줘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언급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 밖에도 사기는 물론 이상한 종교에도 빠지기도 하고, 교통사고로 인해 외모가 망가져 7번의 성형수술을 견딘 사실을 밝히는 등 종합선물세트 같은 그녀의 역경 스토리는 들을수록 경악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현재 김하정은 "38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엔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고 새로운 남자를 만난 사실을 밝혔다. 이어 "앨범 발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