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뮤지컬단의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앙코르 공연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3-06-17 17:54


◇앙코르무대에 오르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단장 유인택)이 창작뮤지컬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하 '밥퍼')를 앙코르 공연한다. 7월 24일부터 8월 9일(금)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지난해 12월 초연된 '밥퍼'는 120만부 베스트셀러인 최일도 목사의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척박한 청량리에서 무료급식 봉사 활동에 매진해온 최일도 목사 부부의 사연과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청량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앙코르 무대에는 뮤지컬배우 강필석이 주인공 최일도 역에, 영화배우 강성연이 여주인공 김연수 역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강필석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나인', '쓰릴 미',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한 배우다. 최일도 역으로 진중한 카리스마와 저음의 매력적인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MBC 25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강성연은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타짜' '아내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인기를 모아왔다. 가수 보보로 활동했으며, 태담태교서 '꽃의 숨소리'를 출간하기도 했다. 뮤지컬은 이번이 데뷔 무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최일도의 아내 김연수 역을 연기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의 박봉진, 유미가 최일도, 김연수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밥퍼'는 '나눔 확산'을 위해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관람료를 3만원~6만원대로 낮췄다. (02)399-1092.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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