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별명은 소금 “개미같이 일해서 10억 모았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6-14 08:35 | 최종수정 2013-06-14 08:35


김생민 별명

방송인 김생민이 10억을 모은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신 자린고비 특집'에는 김생민, 박현빈, 조갑경, 이준, 성대현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생민을 "연예계의 대표 자린고비, '소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재석은 "'소금' 이런 얘기를 해도 표정 변화 없다. 인정한다는 얘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미선은 "자랑스럽다. 개미처럼 일해서 10억을 모았다"라고 설명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말에 김생민은 "자랑스럽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 살다보니까 그렇게 됐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김생민과 비슷한 시기에 방송국에 입사해서 쭉 지켜봤는데 에피소드가 많다"며 "김생민은 신인 때 밥만 싸서 다니면서 반찬은 식당에서 해결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생민에게 장난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만큼 진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배고픈 신인 개그맨 시절에는 다 그랬다"면서도 "나랑 1년 정도만 생활하면 함부로 장난을 못 친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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