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선생’ 김생민 10억 모은 비결 “개미처럼 일했다”

기사입력 2013-06-13 23:57 | 최종수정 2013-06-13 23:58

김생민
김생민 10억

개그맨 김생민이 10억 원을 모은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생민, 박현빈, 조갑경, 엠블랙 이준, 성대현이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김생민을 '소금선생'이라고 소개하며 "개미처럼 일해서 10억 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자랑스럽지는 않다. 그냥 뭐 하루하루 살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김생민과 비슷한 시기에 방송국에 입사해서 쭉 지켜봤는데 에피소드가 많다"며 "김생민은 신인 때 밥만 싸서 다니면서 반찬은 식당에서 해결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생민에게 장난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만큼 진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배고픈 신인 개그맨 시절에는 다 그랬다"면서도 "나랑 1년 정도만 생활하면 함부로 장난을 못 친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방송 전 사전 인터뷰를 하는데 작가가 커피 값을 낸 유일한 연예인이 김생민이다. 지금도 짠돌이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김생민이 사우나 복을 달라고 졸랐다고 하더라"며 증언했다. 그러자 김생민은 "옷이 아닌 신발을 달라고 한거다"라고 정정했다.

김생민의 짠돌이 일화를 들은 박명수는 "보릿고개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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