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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생민이 10억 원을 모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김생민은 "자랑스럽지는 않다. 그냥 뭐 하루하루 살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김생민과 비슷한 시기에 방송국에 입사해서 쭉 지켜봤는데 에피소드가 많다"며 "김생민은 신인 때 밥만 싸서 다니면서 반찬은 식당에서 해결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생민에게 장난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만큼 진지했다"고 덧붙였다.
또 유재석은 "방송 전 사전 인터뷰를 하는데 작가가 커피 값을 낸 유일한 연예인이 김생민이다. 지금도 짠돌이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김생민이 사우나 복을 달라고 졸랐다고 하더라"며 증언했다. 그러자 김생민은 "옷이 아닌 신발을 달라고 한거다"라고 정정했다.
김생민의 짠돌이 일화를 들은 박명수는 "보릿고개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