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유세윤 많이 힘들었을 것 … 이해 된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6-13 11:36 | 최종수정 2013-06-13 11:42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방송인 김신영이 음주운전 자수 후 자숙중인 유세윤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신지, 홍진영, 김신영, 박완규가 출연한 '건강을 찾은 사람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개그맨이라는 직업 때문에 항상 밝아야 하고 촬영할 때도 캐릭터 때문에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참아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런 게 너무 쌓이다 보니 한 번에 팍 터지게 된다"며 불안장애 아픔을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MC김구라는 "'세바퀴' 나올 때 구석에 앉아서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 그런데 녹화가 잘 안 풀려 김신영을 재촉해 웃음을 유도하면 그 다음에 김신영 표정이 안좋더라"며 당시의 김신영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 말에 김신영은 "내 성격이 하기 싫은 건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다"며 "솔직히 개그만 하고 싶었다. 난 코미디 '무조건 극이다'라고 생각했다. 예능은 생각도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MC윤종신은 김신영을 향해 "최근 유세윤이 이해가 됐어요?"하고 묻자, 그는 "이해가 됐다"며 윤세윤을 언급했다. 김신영은 "딱 기사를 보고 '이 오빠가 정말 힘들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지는 3살 연하 남자친구 유병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으며, 홍진영은 "축구 선수와 사귄적이 있다"며 김진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