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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부상 입원' 김범수 "잠시 쉬어가라는 뜻" 심경 전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6-11 15:30 | 최종수정 2013-06-11 15:41


김범수 '맨친' 촬영 준비중 다리부상 입원

다리부상으로 입원 치료중인 가수 김범수가 직접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김범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범DJ입니다. 라디오 할 시간이네요. 오늘 가요광장엔 제가 못 갈 것 같아요"라며, "제 지나친 열정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렸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평안합니다. 잠시 쉬어가라는 주님의 뜻이겠죠"라며 걱정한 팬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을 보였다. 덧붙여 "저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힘들어 할 스텝들과 자기 일처럼 걱정해 준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응원 많이 해주세요. 맨친 파이팅!"이라는 글로 아픈 중에도 프로그램 응원을 잊지 않은 센스를 보였다.

앞서 김범수는 10일 오전 경상북도 김천 실내 수영장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촬영 전 사전 준비 운동을 하기 위해 트램펄린에서 점프를 하다 무릎 부상을 당해 긴급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정확한 상태를 검사 중이나 십자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며,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첫 번째 예능 도전 작이어서 본인의 각오가 남달랐기에 이번 사고에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라며 "김범수는 부상 당한 상황에서도 촬영 진행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왔음에도 이러한 부상이 발생한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며, 향후 프로그램 출연 여부는 진단결과를 보고 김범수 측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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