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사랑해' 검색어 등장에 안티카페 17일 폐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6-11 09:40 | 최종수정 2013-06-11 09:44


윤후 사랑해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안티카페가 등장해 충격을 준 가운데, 네티즌들이 윤후를 위해 똘똘 뭉쳤다.

10일 윤후의 안티카페의 존재가 알려지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윤후 안티카페'가 상위권에 속하자, 네티즌들은 윤후가 상처받을 것을 걱정해 '윤후 안티카페'라는 단어를 검색어에서 내리기에 앞장 섰다.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 "'윤후 사랑해'나 '윤후 천사'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해주세요. 윤후 안티카페는 누르지도 검색하지도 맙시다"라는 요청의 글이 이어졌다.

이후 '윤후 사랑해'는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고, '윤후 안티카페' 검색어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사라지게 된 것.

또 현재까지도 '윤후 사랑해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윤후 아빠 윤민수 측은 안티 사이트를 발견하고 여덟살 어린 아이를 향한 화살에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윤후 안티 카페' 개설자는 "17일 카페가 폐쇄합니다"라며 "안티는 안티일 뿐...욕설과 비난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해당카페의 접근은 불가능한 상태이며, 포털 사이트 측도 이 카페의 접근을 막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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