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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전 MBC 앵커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를 통해 토크쇼에 첫 출연한다.
최일구는 예능감 발산 뒤에 숨겨진 퇴사 직후의 심경도 고백할 계획이다. "딱 사흘이 지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장 의료보험에서 지역 의료보험으로 편입되었다는 통보가 우편으로 날아왔을 때다. 이때 퇴사했다는 사실이 피부에 제일 와 닿았다. 오상진이 타 방송에서 '껍데기가 없는 달팽이'라고 얘기했었는데 나도 그렇게 느꼈다"며 프리 선언 이후 겪었던 심리적 충격에 대해 고백한다.
하지만 이내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조용필인데 나보다도 10살이나 많으신 분이 19집을 내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는다. 삶이라는 것은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이라며 제 2의 인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희망찬 모습을 전할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