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유해진-김옥빈의 법정영화 '소수의견' 크랭크업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6-10 08:55 | 최종수정 2013-06-10 09:00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주연의 법정영화 '소수의견'이 최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주연의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가 지난 6월 3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사랑을 받아 온 윤계상과 스크린에 이어 예능까지 장악한 충무로의 대표 연기파 배우 유해진, 톡톡 튀는 개성의 대체 불가능한 여배우 김옥빈이 지난 3일 춘천 지방법원에서 '소수의견'촬영을 크랭크업했다.

춘천 지방법원에서 긴장감 넘치는 법정 공방 장면으로 촬영을 마친 윤계상은 "정말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나갔고 개인적으로 아주 자랑스러운 작품이 될 것 같다. 크랭크업 하는 이 순간이 오히려 더 설레고 영화가 갖고 있는 힘이 얼마나 대단할까 궁금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변호사라는 캐릭터가 생소했지만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개봉할 때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옥빈은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찍은 작품이다. 의미 있는 영화를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었고 우리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영화 '소수의견'은 강제 철거 현장에서 죽은 16세 소년의 아버지가 진압 중 사망한 20세 의경의 살인자로 체포된 후,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권력과 변호팀의 진실 공방을 다룬 작품이다. 윤계상은 경력 2년의 패기 넘치는 국선 변호사 진원 역을 맡았고 그의 파트너이자 선배 변호사 대석 역을 유해진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려는 여기자 수경 역을 김옥빈이 각각 맡았다. 또한 이경영은 16세 소년의 아버지로 진압 현장에서 체포되는 박재호 역을, 장광은 현장에서 사망한 20세 의경의 아버지 희택 부 역으로 분해 중견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대결도 펼쳐진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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