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24일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개막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3-06-09 16:36


◇핀란드 WHS의 '웨이팅 룸(Waiting Room)'. 사진제공=피지컬씨어터 페스티벌 사무국

피지컬 씨어터(신체극)은 대사없이 섬세하고 파워풀한 배우의 움직임을 통해 드라마를 보여주는 예술이다. 이 신체극의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24일부터 7월 7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펼쳐지는 제8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신체극을 비롯해 마임, 무용,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선 극한의 신체 움직임과 무대 비주얼을 결합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배우(무용수)의 움직임과 더불어, '물성(物性)'을 강조한 오브제와 영상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핀란드의 WHS는 서커스와 마술,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의 영상이 결합된 '웨이팅 룸(Waiting Room)'을 선보인다. 저글링(여러개의 공으로 하는 묘기)과 마술을 영상과 절묘하게 결합했다. 최근 2년간 참가했던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 컴퍼니는 올해엔 '마임의 시간 2'로 다시 관객과 만난다.

마임공작소 판과 현대무용단 USD는 마임 작품 '잠깐만'을 무대에 올리고, 온앤오프 무용단은 현대무용 '파란 운동화'를 준비했다. 재기발랄한 안무가 이윤정의 '고백점프', 신예 안무가 신혜진의 '처음 만나는 자유'도 놓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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