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강직성척추염 "4년 공백 뼈에 변형 오는 지병 때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6-07 14:52


김시덕, 강직성척추염 /과거 '개그콘서트'출연 당시 모습

KBS 개그맨 김시덕 지병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5일 김시덕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시덕은 4년 공백 기간에 대한 질문에 "사실 몸이 아팠다"며 "현재 강직성척추염이라는 뼈에 변형이 오는 병을 앓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06년 말 KBS2 '비타민'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몸이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후 치료를 받아왔는데 현재 뼈에 변형이 오는 병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지만 교정하는 중이라 발음은 좋지 않다"라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홈커밍데이'라는 콘셉트로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게 된 김시덕은 "딱 4년 만이다. 후배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소감을 전했고, 개그콘서트'가 지금까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후배, 선배 개그맨들의 변함없는 끈끈한 가족애 덕분인 것 같다"며 동료 개그맨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훈훈한 자리를 빛냈다.

한편 오는 9일 방송 예정인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에는 김시덕 외에도 개그맨 전유성, 류담, 김병만, 노우진, 이수근, 강성범 등 과거 '개그콘서트'를 빛낸 스타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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