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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도 아이돌이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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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가 있다면 '진화형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프로듀서가 만든 '기획형 아이돌'에서 벗어나 자신이 직접 음악을 만들거나 가사를 쓰는 일명 '작곡돌'들이 컴백한다.
먼저 비스트가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3 뷰티풀쇼'을 개최, 새 앨범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양요섭 '카페인' 등을 히트시키며 '작곡돌'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멤버 용준형이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용준형은 자작곡을 수록한 것은 물론, 작업실에서 살다시피 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 그 결과물로 그가 만든 발라드곡 '괜찮겠니'는 첫 번째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지난 달 29일 선공개됐다. 이 노래는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현재도 10위권 안에 머물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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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의 매력 대결도 볼 만하다. 먼저 '큐티파'에는 레인보우 에이핑크 걸스데이 AOA가 포진해있다. 레인보우는 데뷔 후 첫 여름 시즌 송 '선샤인'로 본격 컴백한다. 멤버 홍유경이 탈퇴한 에이핑크는 새 멤버를 영입, 7인 체제로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대해'로 인기를 끈 걸스데이와 청순한 이미지의 AOA 역시 새 앨범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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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들도 돌아온다. 먼저 JYJ 김준수가 정규 2집을 발표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앨범은 여름에 발매되는 만큼 세련된 팝적 감각을 가미할 예정이다. 하이앤드 아이돌 준수다운, 발라드와 퍼포먼스의 밸런스를 고루 갖춘 환상적인 앨범이 될 것이다. 지난해 정규 1집에서 밸런스가 완벽한 완성형 아이돌이란 평가를 받으며 센세이션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됐던 만큼 또 한 번 변화를 위해 앨범 작업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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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