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라이징스타 펑위옌-바이바이허, 영화 '이별계약'들고 한국 방문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6-06 09:26 | 최종수정 2013-06-06 09:26


영화 '이별계약'의 주인공 펑위옌과 바이바이허가 20일 한국을 처음 방문해 팬들과 만난다.
사진제공=흥미진진

대륙을 사로잡은 영화 '이별계약'의 주인공 펑위옌과 바이바이허가 한국을 찾는다.

오기환 감독의 한국형 감성멜로 '이별계약'(A Wedding Invitation)이 6월 16일부터 CGV여의도에서 열리는 2013 중국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돼 20일 대륙의 라이징 스타인 펑위옌과 바이바이허가 영화 홍보 겸 중국영화제 참석 차 내한한다.

영화 '이별계약'은 모든 것을 처음으로 함께 경험한 커플의 이야기로 애절한 감성연기를 펼친 펑위옌과 바이바이허는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국내에서 '점프 아쉰'(2011)과 '청설'(2009)로 이름을 알린 펑위옌은 '점프 아쉰'으로 대만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중국의 청춘 스타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출신답게 지성까지 겸비한 '대만의 엄친아'로 꼽힌다.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은 물론 지성까지 갖춘 펑위옌은 '이별계약'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요리하는 쉐프 리싱 역을 맡았다. 2011년 중국 내 최고의 흥행 성적을 낸 로맨틱 코미디 '실연33일'의 히로인 바이바이허는 대중영화백화상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대륙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첫 사랑의 사랑스러운 여자 차오차오 역으로 돌아온 그녀는 도시적인 분위기와 함께 통통 튀는 매력과 첫 사랑을 위해 이별하는 애절한 감성 연기를 펼쳤다.

한국이 첫 방문인 두 사람은 국내 개봉일인 6월 20일, 2013 중국영화제 폐막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국내 개봉을 기념해 서울 주요 극장을 중심으로 무대인사를 통해 한국팬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별계약'은 CJ E&M이 기획하고, '선물', '작업의 정석' 등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과 '해운대' 김영호 촬영감독, '황해' 황순욱 조명감독, '건축학개론' 이지수 음악감독, '도둑들' 신민경 편집감독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제작진들이 집결해 만든 한중합작 영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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