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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은 두 사람이 지난달 25일 서울 신사동의 한 웨딩홀에 열린 이민정의 중학교 동창 결혼식에 함께 참석해 부케를 받은 사실이 보도된 후로 더욱 정황이 뚜렷해졌다. 대중의 관심 속에 공개 연애 중임에도 수많은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민정이 신부의 부케를 받았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해석됐다. 특히 이 자리엔 이병헌까지 동석해 더욱 같한 관심을 끌었다.
결혼식 장소를 결정하는 등의 실무도 주변의 도움 없이 당사자들과 극소수 관계자들이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철통 보안 속에 극비리에 진행된 결혼이지만 그동안 결혼 분위기가 충분히 무르익은 터라 관계자들은 크게 놀라기보다는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주신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두 사람이 뜻 깊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또 다른 출발에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