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관객 앞에서 이효리 치마 ‘과감하게 싹둑’

기사입력 2013-06-05 16:15 | 최종수정 2013-06-05 16:17

이효리 유희열
이효리 유희열

유희열이 많은 관객 앞에서 이효리의 치마를 가위로 과감하게 잘랐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컴백과 동시에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은색 롱 드레스를 입고 '미스코리아', '쇼쇼쇼'를 선보였다. 이어 다음 곡으로 '배드 걸스'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선 이효리는 "치마가 너무 길어서 춤을 제대로 출 수 없다"며 유희열에게 가위를 건넨 후 원하는 만큼 치마를 잘라 달라고 했다.

유희열은 "변태처럼 보일까 봐 걱정이 된다"며 치마를 짧게 자르지 못하고 종아리 위치에 가위를 갖다 댔다. 이에 많은 관객은 "짧게"를 외쳤고, 유희열은 "사실 어머니가 한복 집을 해서 가위질을 잘한다"며 과감하게 이효리의 치마를 짧게 잘랐다. 이후 유희열은 자신이 자른 이효리의 치마를 가지고 퇴장해 많은 남성 관객들의 부러움과 환호성을 받았다.

또한 이효리는 이날 미발표된 자작곡 '그깟 사랑'과 '그럴 때'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사랑 때문에 힘들었을 당시 작사, 작곡한 곡 '그깟 사랑'과 또 다른 자작곡 '그럴 때'를 선보였다. '그럴 때'를 듣던 유희열은 '미스코리아'의 한 부분인 'Because I'm a Miss Korea 세상에서 제일가는 Girl이야'를 뒤이어 부르며 "'미스코리아'랑 똑같은 거 같다. 왜 자기가 자기 노래를 표절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그러고 보니 두 곡이 이어지는 거 같다. 수정해서 곡을 팔아야겠다"고 쿨하게 표절 사실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이효리 외에도 SALTN PAPER, B1A4, Wonder Boyz 등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은 7일 밤 12시 20분.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