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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김향기, 깜찍 사과머리 귀요미 '사랑스러워~'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6-05 09:39 | 최종수정 2013-06-05 09:40


사진제공=MBC

아역배우 김향기의 앙증맞은 '사과머리' 헤어스타일이 공개돼 '엄마미소'를 짓게 한다.

김향기는 MBC 새 수목극 '여왕의 교실'에서 천진하고 명랑한 성격의 반장 심하나 역을 맡아 '절대권력 마선생' 고현정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김향기의 사과머리는 극 중 하나가 예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편지를 태우는 장면에서 선보였다. 활활 타오르는 작은 불씨에 머뭇거리며 편지를 태운 김향기는 불꽃 앞에 넋놓고 앉아 눈물을 글썽이고 분노를 터뜨리는 열연을 펼쳤다.

김향기는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선 앞머리 질끈 묶는 사과머리가 최고"라며 머리 위쪽을 올려 묶은 상큼발랄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했고, 스태프들은 김향기의 깜짝 변신에 "귀엽다"는 감탄을 연발하면서 너도나도 '삼촌팬'을 자청했다고.

김향기는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대본을 연구하며 쉬지 않고 연습을 거듭해, 제작진 사이에서 '애어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김향기가 어린 나이라 촬영 초반엔 걱정했는데, 촬영을 거듭할수록 집중력, 연기력뿐만 아니라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까지 모두 뛰어나다"며 "특유의 애교 넘치는 미소에 발랄한 헤어스타일, 연기 몰입도까지 뭘 해도 완벽하게 소화해내 제작진을 감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학원물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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