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청각장애인 위한 특별상영회 열어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6-05 09:15 | 최종수정 2013-06-05 09:15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특별 상영회를 연다.
사진제공=쇼박스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한글자막과 화면해설 특별상영을 결정했다.

개봉 전 예매율 80%를 넘어서며 6월 최고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상영으로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국농아인협회 3자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로 주최측인 한국농아인협회는 2012년 4월 이후 CJ CGV와 함께 매월 화제작 1편을 선정,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상영해왔다. 이번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상영작으로 결정했다.

6월의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특별상영은 18일부터 시작해 20일, 22일 토요일 각 한 회차씩 전국 CGV 17개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특히 18일에는 CGV왕십리에서 오후 7시 영화 관람 후 장철수 감독과 심영섭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시네마톡 행사도 진행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동명의 웹툰 원작을 영화로 만든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이 동네바보로 위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6월 5일 개봉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