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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럽중독남 '광주 시루떡춤' 뭐길래…묘한 중독성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6-04 09:22 | 최종수정 2013-06-04 09:30


'안녕하세요' 클럽중독남 광주 시루떡춤

광주의 클럽에서 유행한다는 일명 '시루떡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클럽에 중독된 친구들 때문에 고민인 설상운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 신청자는 "친구들이 하루에 열 시간, 일주일에 일곱 번 클럽에 가느라 회사에서 한 달 만에 해고되고, 다른 친구는 대학 자퇴까지 불사한 '클럽광'이다"고 소개했다.

친구들은 "방송국에 지각할까봐 새벽 6시까지 놀다가 왔다"며 "여자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시루떡춤' 때문에 간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이영자는 "지금쯤이면 궁금하시죠? 광주에서 시루떡 춤이 어떤 춤인지"라며 '시루떡 춤'을 보여 줄 것을 요구했다.

친구들은 호루라기를 입에 물고 나와 음악에 맞춰 '시루떡춤'을 선보였다. '시루떡춤'은 목과 머리만 끄덕 거리며 무한 반복하는 단순한 춤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지만, 계속해서 이들이 이 춤을 추자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했다.

이어 이들은 "이 춤이 6개월 째 광주 지역 클럽에서 유행하는 춤"이라고 덧붙여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뜨거운 안녕'의 배우 임원희, 심이영, 백진희, 이홍기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자들과 고민을 함께 공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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