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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유방절제 후 첫 공식석상 “건강 좋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6-03 09:11 | 최종수정 2013-06-03 09:11


안젤리나 졸리 유방절제수술 후 첫 공식석상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수술 후 첫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6월2일(이하 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7)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월드 워 Z(World War Z)' 프리미어 시사회에 남편인 배우 브래드 피트(49)와 동반 참석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다정한 포즈로 여전한 부부애를 과시하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5월14일자 뉴욕 타임즈에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기고문에서 지난 2007년 어머니인 배우 마르셀린 버트란드가 난소암에 걸려 향년 57세로 사망한 뒤 자신의 유전자 BRCA 속에 돌연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절제수술로 유방암 발병 확률을 87%에서 5%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날 졸리는 인터뷰에서 "현재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건강을 밝히며 "브래드 피트와 아이들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가 매우 큰 힘이 됐다. 전 세계 여성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는 자극이 됐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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