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최고다 이순신'과 MBC '백년의 유산'이 주말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은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8.4%)에 비해 3.5% 포인트 하락한 수치. 반면 '백년의 유산'은 지난 방송분(27.5%)에 비해 소폭 상승한 2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1위에 오른 '백년의 유산'이 '최고다 이순신'과의 경쟁에서 다시 앞서나가게 됐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아이유, 조정석, 이미숙, 손태영, 고두심, 유인나 등이 출연한다.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유진, 이정진, 신구, 정혜선 등이 출연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