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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에서 개그맨 유세윤의 음주운전 자수 사건을 개그 소재로 다양하게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SNL코리아'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최일구 아나운서와 개그우먼 안영미가 유세윤의 음주운전 소식을 전하며 일침을 했다.
음주운전자 신고 보상금제 소식을 전한 최일구 아나운서가 "신고 시 건당 3만 원을 지급한다"라고 이야기 하자 안영미는 "그러면 자수한 사람도 3만원 주나요"라며 유세윤의 자수 사건을 빗대어 언급했다.
이어 각 계 각 층의 반응을 살펴보자는 '위켄드 업데이트'측은 프로그램 합성 사진 등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고, 이를 본 안영미는 마지막으로 "유세윤씨 정말 '돌+아이' 인정"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앞서 유세윤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께 서울 신사동부터 경기도 일산 자택까지 음주 운전한 사실을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1차 경찰 조사에서 "양심에 가책을 느껴 자수하게 됐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유세윤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18로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하는 결과가 나와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대해 사건발생 이틀 후 유세윤은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저를 사랑 해주셨던 모든 분께 너무 큰 실망을 드렸어요"라며, "최근 일적으로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입니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 날 밤 저의 행동으로 상처 받은 팬 분들, 가족들, 회사 식구, 방송국 식구들, 그리고 제게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전했고, 유세윤 측은 프로그램 하차의 수순을 밟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