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어머니 깜짝 출연, 내무반 눈시울 붉혔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6-02 19:13


사진캡처=MBC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어머니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해밍턴의 어머니는 2일 방송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해밍턴에게 보내는 편지까지 공개했다.

해밍턴의 어머니는 "해밍턴이 나오는 방송을 봤다. 재미있었지만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더라. 영어 자막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라고 전하며 "해밍턴은 항상 나의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올해는 아들을 보러 꼭 한국에 갈 생각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해밍턴 역시 "어머니가 얼마나 살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데 마음이 아팠다. 정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수로는 "어머니와 해밍턴이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요'자 쓰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양태승 분대장에게 말했고 양 분대장은 호쾌하게 "이제 계속 '요'자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은 또 격투기 선수 출신 장준화 상병이 아버지로부터 편지를 받았고, 전 부대인 백마부대 김철환 상병이 서경석에게 편지를 보내 보는 이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