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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곽정환 감독의 새 드라마 tvN '빠스껫 볼' 팀이 대한민국 농구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빠스껫 볼' 출연자들은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 나눔' 개최로 오는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타 연예인과 함께 하는 희망농구 올스타전 자선경기'에 참여한다. '빠스껫 볼' 팀에서는 도지한(강산 역), 정동현(민치호 역)을 비롯한 젊은 연기자들이 출전하고, 올스타 팀에서는 1990년대 농구열풍의 주역인 문경은, 우지원, 김병철, 전희철, 신기성 등이 출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참여 농구 슛 이벤트를 비롯해 축하 공연, 러브 코인(LOVE COIN)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빠스껫 볼'을 연출하는 곽정환 감독은 "치열했던 근대사와 농구의 열기를 접목시킨 '빠스껫 볼'은 농구 본연의 재미에 시대정신을 담은 작품이 될 것"이라며 "전 출연진과 대한민국 농구계 스타플레이어들의 참여 덕분에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빠스껫 볼'은 '추노', '도망자 플랜비', '한성별곡 정(正)'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이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감동적인 승리를 그린다. 특히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짜릿한 흥미와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총 24화의 에피소드를 반(半) 사전 제작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6월 촬영에 돌입해 9월에 tvN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