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사랑 때문에 다 버리고 美로 떠나…이혼 후 우울증”

기사입력 2013-05-31 09:34 | 최종수정 2013-05-31 09:35

이지연
이지연

80년대 후반 청순미의 대명사 가수 이지연이 과거 우울증까지 겪어야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지연은 최근 진행된 SBS '땡큐' 녹화에서 후배 가수 이효리, 원더걸스 예은과 함께 '땡큐 여행'을 떠나 각자 서로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 중 이지연은 "가수 시절 어린 나이에 데뷔해 각종 루머와 안티들에게 시달리며 우울증을 10년 넘게 앓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당시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루머들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최정상의 가수 자리에 있던 시절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버리고 미국으로 가버린 후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이지연은 "그 당시에도 우울증이 찾아와 나쁜 생각을 할 정도로 심하게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현재 미국 애틀랜타에서 바비큐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월 2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CEO이자 셰프로 성공한 이지연은 자신의 인생을 다시 살게 한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대해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땡큐'에는 이효리의 남자친구 이상순이 깜짝 등장, 처음으로 공중파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해 솔직담백한 연애담을 털어놓는다. 방송은 31일 밤 11시 20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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