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칼과 꽃' 출연…비밀조직 단장 역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5-31 09:28 | 최종수정 2013-05-31 09:29


스포츠조선DB

김상호가 KBS2 새 수목극 '칼과 꽃'에 출연한다.

김상호는 '칼과 꽃'에서 연개소문(최민수)에 대항하는 비밀조직 금화단의 단장 소사번 역을 맡았다. 소사번은 연개소문으로 정권이 넘어가자 선왕(영류왕)의 비밀조직 금화단을 부활시켜 연개소문에 복수를 감행하는 무사다. 비밀 조직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단신에 왜소한 체격이지만, 물 위를 걷고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는 무성한 소문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무예 신공을 지닌 인물이다.

김상호는 지난해 국민드라마로 인기를 모은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장군이 아빠 방정배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OCN의 '특수사건전담반 텐2'에서 '독사 백도식' 형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길 그리섬'(미드 CSI 반장)이라 불리고 있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영류왕(김영철)과 연개소문(최민수)의 딸과 서자인 무영(김옥빈)과 연충(엄태웅)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사극이다. 지난 해 '적도의 남자' 선보였던 김용수 PD와 엄태웅이 또다시 의기투합,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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