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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돕지 않으면 누나는 이 나라 떠나야돼. 은퇴해야하고" vs "엄마 정신병원 넣으려했다"
두 사람은 장윤정이 남동생과 주고받은 문자와 카카오톡을 공개하며 "엄마를 정신병원에 넣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장윤정이 남동생에게 보낸 지난 1월 16일 문자에는 "니가 돕지 않으면 정말 누나랑 아빠는 이 나라 떠나야해. 누난 은퇴해야하고, 잘못된 일 바로잡는 거니까 제발 도와줘"라는 내용이 있다. 또 2월에 보낸 18일 월요일에 보낸 문자에는 "300 입금된거 확인했다. 무리한다 싶으면 안해도 돼. 합의 문제는 조율해야하는걸테니 변호사 사무실쪽에 얘기해볼테니까 그쪽에서 연락 갈거야. 아빠 생갭다 몸이 많이 상해있어. 그러니 아빠 찾아가는건 하지 말아라. 엄마 의견을 니가 중간에서 조율하고 전하듯 아빠 의견은 변호사 통해서 전달할거니까 연락가면 상의해 잘 얘기해놓을테니까 수고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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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문자는 직접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방송중 장경영이 누나에게 빌린 5억대 사업비를 매달 갚아가는 과정으로 월 300만원씩 상환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대해 장윤정은 "무리해서 안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두 사람은 장윤정이 외숙모와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카톡 메시지에는 장윤정이 외숙모에게 쓴 "진짜로 내가 죽어야 끝나요". "그냥 사람 시켜서 죽이지"라는 내용의 대화가 담겼다.
장경영은 "지금 보더라도 어머니는 멀쩡한 상태다. 그런데 누나는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집어넣으려고 했다"며 "누나가 엄마를 정신병원에 넣기 위해 외숙모에게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장윤정 어머니는 도박설도 반박했다. "내가 도박을 했다고 한다면, 나를 미행했을 때 도박 현장을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증막에 가서 고스톱을 치는 정도다. 함께 모여서 국수나 밥을 먹는 정도인데 도박이라고 말할 정도로 큰 돈을 쓴 적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장윤정의 어머니와 장경영은 '쾌도난마'에서 장윤정이 제기한 10억 빚 등을 반박했다. 부동산 구입비, 생활비, 장윤정 운영비, 남동생 사업비 등의 항목을 나눠 수십억대 지출을 공개하며 10억 빚은 부동산 매입시 대출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윤정 엄마와 남동생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전파하고 사회자 박종진이 "장윤정 엄마와 남동생 한편의 주장이다. 장윤정씨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방송에 나와주세요"라고 말해 편파방송 논란이 일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