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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 특수학교 중 최초로 경남 창원시에 '티볼클럽'이 창단됐다.
이날 오후 1시 이 학교 체육관에서는 전교생 300명과 학부모 50명 등 37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혜림티볼클럽' 창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홍종선 교장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훈련해 비장애 학생들과의 경기도 치르는 등 앞으로 통합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운영 방침을 밝혔다.
또 홍 교장은 "테스트를 통해 처음 선발된 13명의 선수를 시작으로 티볼을 학교를 대표하는 체육 종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학교가 교육을 주도하고 독점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기업이 동참해 함께하는 교육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선진 사례이자 시사점이 크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