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 휩싸여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5-30 17:22


배우 윤석화.

독립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공개한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에 배우 윤석화의 이름이 포함됐다.

30일 뉴스타파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윤석화는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이 설립한 6개의 페이퍼컴퍼니 가운데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 (Multi-Luck Investments Limited, 2001년 2월 버진아일랜드 설립), STV 아시아 (STV Asia Limited, 1993년 1월 버진아일랜드 설립),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 (Energylink Holdings Limited, 2005년 6월 버진아일랜드 설립) 등 3개사의 주주로 등재됐다.

이에 대해 윤석화는 "이름을 빌려줬던 사실은 있지만 남편 사업이라 잘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화는 지난 1993년 김 전 사장과 미국 하버드대 연극 연수 중 만나 이듬해 5월 결혼했다.

한편 윤석화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8월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딸에게 보낸 편지'를 위해 연습 중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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